로켓스타의 출주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인 그랑주

리카도 르 그랑주(Ricardo Le Grange) 조교사는 로켓스타(Rocket Star)가 오는 금요일(3일) 크란지 경마장 1200m 멀라이언 트로피 리스티드(Merlion Trophy)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하며 이변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그랑주 조교사는 스타위트니스(Start Witness)를 부마로 둔 로켓스타가 현재 뛰어난 컨디션을 자랑하는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6세마 로켓스타의 통산전적은 22전 4승으로, 클래스3 경주에서 우승한 것이 경력 최고 성적으로 알려졌다. 호주 출신의 이 거세마는 현재 레이팅 97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출전했던 3개의 경주에서 한 차례 1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세 경주 모두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로켓스타가 1위 쾌거를 이룬 경험이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그랑주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그는 놀라운 말이다. 로켓스타가 빈번히 우승을 차지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고의 경주마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경주를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렇기 때문에 우승 횟수는 중요하지 않다. 사실 역량에 비해 계속 1위를 놓치는 것 같아서 의아하긴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로켓스타가 이번에 꼭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 다니엘 미거(Daniel Meagher) 조교사의 림스코시우스코(Lim’s Kosciuszko)도 굉장히 아름답고 뛰어난 말이다. 지난 1월 26일에 이 경주마와 함께 연습 경주를 마쳤는데, 우리가 비록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이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랑주 조교사는 “연습 경주 이후로 꽤 성장한 것이 눈에 보인다. 지난 월요일에도 훈련을 무사히 마쳤으며, 우리는 완전히 준비가 된 상태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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