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발전을 보여준 트롤러맨, 사우디컵 도전

존 고스든 (John Gosden)과 사디 고스든 (Thady Gosden)은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Riyadh)에서 열리는 사우디컵 (Saudi Cup)에 2두의 마필을 출전 시키기로 전해졌다.

뉴마켓 (Newmarket)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고스든 부자는 지난 2021년 사우디컵에서 미시리프 (Mishriff)와 우승을 거두었다. 이어서 출전했던 두바이 (Dubai)의 메이단 (Meydan)에서 열렸던 시마 클래식 (Sheema Classic)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었다.

고스든 부자는 사우디컵 5경주로 펼쳐지는 그룹 3 레드 시 터프 (Red Sea Turf) 핸디캡 경주에 작년 요크 (York)에서 펼쳐진 에보 (Ebor) 핸디캡 우승마 트롤러맨 (Trawlerman)을 출전시켜 250만 달러 상금을 노리고 있다. 작년 레드 시 터프 경주는 일본산 스테이풀리시 (Stay Foolish)가 우승을 차지했었다. 스테이풀리시는 이어서 작년 3월에 출전했던 그룹 2 두바이 골드컵 (Dubai Gold Cup)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트롤러맨의 최근 두 번의 경주는 알프레드부처 (Alfred Boucher)를 머리 차로 제치며 승리를 거두었던 작년 8월 요크의 에보와 10월 애스콧 (Ascot)에서 열린 그룹 2 롱 디스턴스 컵 (Long Distance Cup)에서 3위를 기록한 경주다. 이번 사우디컵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롤러맨은 사우디컵 그룹 3 네옴 터프 컵 (Neom Turf Cup)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는 모스트아다프 (Mostahdaf)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25일 도착할 예정이다.

모스트아다프는 작년 시즌, 그룹 3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두었다. 작년 10월 롱샴 (Longchamp)의 프리 뒤 라크 뒤 트리옴프 (Prix de l’Arc de Triomphe) 출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기 전에 출전했던 6월 애스콧 그룹 2 하드위크 스테이크스 (Hardwicke Stakes)에서 브룸 (Broome)에 이어 2위를 기록했었다.

사디 고스든은 인터뷰를 통해 트롤러맨에 대해 언급하였다. 존 고스든의 아들인 사디 고스든은 “트롤러맨은 매우 재능 있는 말이다. 지난 시즌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결과, 에보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10월 애스콧의 챔피언스 데이 (Champions Day)에서 처음 출전했지만 3위를 기록하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라고 지난 시즌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서 그는 “트롤러맨은 훌륭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 에보 경주에서 그 모습을 증명했다. 승리를 거둘 수 없었을 것 같았지만 결승선을 앞두고 자신의 터프함과 승리 의지를 보여주었다. 챔피언스 데이 이후 휴양을 즐겼고 올해 초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했으며 현재 컨디션은 아주 좋다”라고 트롤러맨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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