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비프, 첼트넘 그랜드 애뉴얼 경주 출전 등록

3월 15일 첼트넘 페스티벌 조니 헨더슨 그랜드 애뉴얼(Johnny Henderson Grand Annual) 경주에 해리 휘팅턴(Harry Whittington) 조교사의 경주마 루즈비프(Rouge Vif)가 출전 등록을 마쳤다. 또한 휘팅턴 조교사는 현재 루즈비프의 컨디션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3년 전 킹메이커(Kingmaker) 경주 우승마 루즈비프는 뒤이어 출전했던 풋 더 케틀 온스 아클(Put The Kettle On’s Arkle) 경주에서도 3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2020년 10월 첼트넘 핸디캡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서특필됐던 바 있다.

2021년 여름, 당시 마주 케이트 & 앤드류 브룩스(Kate & Andrew Brooks)는 폴 니콜스(Paul Nicholls) 조교사에 루즈비프의 훈련을 맡겼지만, 이내 마주가 콜린 피크(Colin Peake)로 바뀌게 됨으로써 다시 휘팅스 조교사 마방에 합류하게 됐다.

휘팅스 조교사는 2020년 훈련 중이던 심플리더베츠(Simply The Betts)가 첼트넘 페스티벌 플레이트(Plate)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해 주목받았었다. 그는 현재 루즈비프가 심플리더베츠처럼 남다른 역량을 뽐내주길 바라고 있으며, 그의 말에 따르면 루즈비프는 핸디캡 경주에 더 적합한 말이라고 한다.

앞서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주에 출전할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루즈비프는 현재 레이팅 137을 보유 중인데, 작년 이곳 경주에서 레이팅 136이었던 글로벌시티즌(Global Citizen)이 우승했다. 우리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휘팅스 조교사는 “이 경주는 지금까지 나의 큰 목표였다. 내 아내 앨리스(Alice)에게도 그랜드 애뉴얼 경주에서 루즈비프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루즈 비프가 3월 15일 대망의 첼트넘 그랜드 애뉴얼 핸디캡 경주에서 목표대로 모습을 드러내고 승리 쾌거까지 이룰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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