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다이아몬드서 맹활약을 펼칠 고돌핀의 경주마들

오는 토요일(25일) 콜필드 그룹1 1200m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Blue Diamond Stakes) 경주에 고돌핀 마주 측의 출전마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고돌핀은 지금까지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에서 총 3회 우승마를 배출해왔다. 2014년 어스퀘이크(Earthquake)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5년 뒤인 2019년에는 라이어(Lyre)가 우승의 기쁨을 안겨줬다. 지난해 세포이(Sepoy) 역시 이곳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고, 고돌핀 측은 올해도 우승을 거머쥐길 기대하고 있다.

올해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에는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가 훈련한 바버(Barber)와 줄피카르(Zulfiqar), 익스플로잉(Exploring)이 고돌핀 대표 경주마로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앞서 커밍스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바버가 다른 경주마들에 비해 높은 역량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그는 바버에 대해 “바버의 컨디션만 본다면 마치 2세마와도 같다. 그는 지속적으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이고 있으며, 경쟁을 매우 좋아한다. 모든 스테이지에서 늘 강해지곤 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두 차례 경주에 출전했는데, 모두 우승을 석권했다. 특히 수준이 높았던 골든 기프트(Golden Gift) 경주에서도 우승했을 때 깊이 감명받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커밍스는 “제이미 카(Jamie Kah) 기수의 말에 따르면, 줄피카르가 체어맨스 스테이크스(Chairman’s Stakes) 경주에서 우승했을 때 앞으로도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줄피카르는 체어맨스 스테이크스 우승 이후에도 훈련을 잘 따라줬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경주에서 줄피카르가 눈가리개 가죽을 착용할 예정이다. 조금만 더 노력해준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익스플로잉도 최근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경주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서만 3회 출전했기 때문에 연습이 더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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