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주경마 96일간 대장정 돌입

지난 6일 열린 첫 경주에서 ‘장군대좌’ 첫 승 신고
제주마 경주 693개… 특별경주 4개․대상경주 10개

지난 6일 계묘년 첫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12조 이태용 조교사의 장군대좌(5세, 거세마)가 박성광 기수와 호흡을 맞춰 골인하고 있다.

2023년 계묘년 제주경마가 힘찬 레이스를 시작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지난 6일 대장정에 나선 제주경마는 올 한해 혈통등록 제주마 경주로만 96일간 693개의 경주를 시행하게 된다고 9일 밝혔다. 또 지난 7일 시행된 새해맞이 특별경주 등 4개의 특별경주와 10개의 대상경주가 펼쳐진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계묘년 첫 경주에서는 12조 이태용 조교사의 장군대좌(5세, 거세마)가 박성광 기수와 호흡을 맞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김준호 기수가 기승한 푸른날(4세, 암말)을 머리차이로 제치고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박성광 기수는 첫 승의 여세를 바탕으로 금 토(6, 7일) 양일간 6승을 쓸어담았다. 이태용 조교사도 5승으로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새해맞이 특별경주(5경주)에서는 제주마 여제 오라스타(6세, 암말)가 이변없이 8연승으로 특별·대상경주 연승을 이어갔다.

오순민 제주본부장은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1990년 제주경마가 시작된 이래 혈통등록된 제주마로만 제주경마가 시행되는 원년을 맞아 영민한 토끼처럼 고객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재빠르게 뛰는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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